[뉴있저] 코로나 신규 확진 역대 최다...하루 2천 명대 현실화? / YTN

2021-07-28 29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규 확진자가 1900명에 육박하며 엿새 만에 최다 기록을 넘었습니다.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엄중식 가천대학교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엄 교수님, 나와 계시죠,안녕하십니까?

[엄중식]
안녕하십니까.


2000명을 넘기지 않고 여기서 어떻게든 막아낼 수 있겠습니까? 지금 상황이면 결국은 2000명을 넘게 되겠습니까?

[엄중식]
지난 12일부터 2주 동안 시작된 거리두기의 효과를 지금 보고 있는데 이 거리두기를 통해서 우리는 부분적인 효과만 거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확실한 감소세로 돌아선 상황은 만들지 못했지만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은 억제하는 그런 정도의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거리두기가 이렇게 충분히 억제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조금씩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많고 이미 질병관리청이 이런 상황이 지속이 되면 7월 말, 8월 초에 2300명 정도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라고 예측을 한 바가 있기 때문에 지금 이번 주, 다음 주에 거리두기가 충분히 잘 유지되지 못한다면 억제되거나 감소세로 돌아서지 않고 실제로 2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어떻게든 증가세가 멈칫하는 것 같은데 비수도권에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어제부터 비수도권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돼서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는데 이 효과는 언제쯤 나타나겠습니까?

[엄중식]
통상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울리면 2주 정도 지나서 효과가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문제점은 비수도권의 대도시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확진자의 증가 양상이 아직까지는 꺾이지 않는다라는 점이고 그리고 비수도권의 대도시가 아니더라도 지금 휴가철과 맞물려서 관광지나 또는 휴가를 선호하는 지역들에서의 이동량과 접촉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우려스러운 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 계신 분들이 휴가로 비수도권으로 갔다가 또 수도권으로 돌아오고 상당히 이동량이 많은 여름 휴가철인데 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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